수문장청(守門將廳)
조선시대 궁궐 문의 수위(守衛)를 맡아보던 수문장들이 소속되었던 관서. # 내용
『경국대전』의 규정에 의하면, 수문장은 서반(西班) 4품 이상으로 망차(望差 : 후보자를 뽑음.)한다는 규정이 있을 뿐, 그들이 일정한 관서에 소속되어 직무를 수행하는 체계는 잡혀 있지 않았다.
그 뒤 영조 때에 편찬된『속대전』에 이르면, 수문장을 정직(正職)으로 삼아 관원을 두고 관청을 설치함으로써 종6품아문으로서의 수문장청이 정식으로 등재되는데, 이것은 궁궐의 수위체계가 강화, 정립되는 것을 뜻한다.
그리하여 수문장청에는 종6품의 수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