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말음 체언(‘ㅎ’ 末音 體言)
‘ㅎ’ 말음 체언은 ‘ㅎ’을 어간의 말음으로 가지는 체언이다.
이 체언의 ‘ㅎ’은 환경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 체언이 단독형으로 쓰이거나 관형격 조사 ‘ㅅ’ 앞에 올 때는 ‘ㅎ’이 실현되지 않았다.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ㅋ, ㅌ’으로 실현되었다.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ㅎ’이 연음되었다. ‘ㅎ’을 제외한 말음이 ‘ ㄴ, ㄹ, ㅁ’의 자음이거나 모음이다. 체언의 ‘ㅎ’은 15세기부터 소실되기 시작하여 현대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암탉, 수캐, 안팎’ 등의 합성명사에 ‘ㅎ’의 흔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