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신중(華嚴神衆)
『화엄경』을 호지하고 받드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 내용
신중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로서, 불교를 지키고 배우는 자들에 대한 통칭이다. 대개 불경의 첫머리에 나오는 설법장의 청중들인데, 『화엄경』에는 7,000여명의 보살이 그 소임을 맡고 있다. 그들은 지상(地上)과 천상(天上)을 오가며 『화엄경』의 이상을 펼치는데, 이것은 대승불교의 문학적 상징성을 대변하고 있다. 즉, 세계의 중심을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대변하고, 그 깨달음이 ‘빛’으로 상징된다. 신중들은 깨달음을 본질로 한 삼라만상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