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철재 퇴화삼엽문 매병(靑磁 鐵彩 堆花蔘葉文 梅甁)
형태상으로 몸체에서 더 심한 굴곡을 보여주는 상감청자 전성기의 매병에 비하면 완만한 선을 지녔다. 검은색에 가까운 철채의 발색과 풍만하고 아름다운 몸체 부분은 그 위에 시문된 흰색 삼엽문(蔘葉文)의 단순 소박한 필치와 대비를 이루지만 조화롭다. 이러한 기법의 흔적을 보여주는 청자편들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와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의 가마터에서 채집되고 있다. - 『문화재대관 보물: 토기·도자기』(문화재청, 2015) - 『한국청자도요지』(최순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2) - 「전라남도해남군산이면진산리청자요지조사보고」1∼5(김득풍,『박물관신문』144∼148, 국립중앙박물관,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