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의원(서울 大韓醫院)
의관은 이규준(李圭濬:정3품, 주임)·최국현(崔國鉉:9품, 주임), 교수는 유세환(劉世煥:정3품, 주임)·유병필(劉秉泌:정3품, 주임), 학생감은 지석영(池錫永:정3품, 주임) 등이었다. 이 대한의원관제는 1909년 2월 4일 개정하였는데, 이 때 치료부·의육부·위생시험부를 폐지하고 새로 대한의원에 부속의학교를 두어 의사·약제사·산파 및 간호부 양성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게 하였다. 대한의원은 경술국치 후 1910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의원관제 공포와 더불어 조선총독부의원으로 개칭되었는데, 오늘날의 서울대학교병원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 『한국의학사』(김두종, 탐구당,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