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의정원 문서(大韓民國臨時政府議政院 文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임시헌법·건국 강령·임시의정원법·의정원회의록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임시정부는 그 소재지를 기준으로 상하이기(上海期, 1919∼1932), 이동기(移動期, 1932∼1940), 충칭기(重慶期, 1940∼1945)로 구분한다. 상해기의 문서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尹奉吉)의 의거 후 일제가 임시정부 청사를 습격하여 빼앗아 가 거의 남지 않았다. 그때 빼앗아 간 문서로써 일제가 정리하여 발간한 책이 『조선민족운동연감(朝鮮民族運動年鑑)』이다. 그 뒤 임시정부에서는 잃어버린 문서를 다시 정비하고 또 이동기와 충칭기의 서류를 모아, 광복 후 환국할 때 임시정부(행정부)의 것 10상자와 의정원의 것 3상자 모두 합해 13상자로 간추려 가지고 왔다. 그것을 6·25전쟁 때 모두 잃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