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문집(究庵文集)
벽진이씨 부산화수회에 있다. 권1에 시 16수, 권2에 서(書) 88편, 권3에 잡저 6편, 서(序) 3편, 기 1편, 발 5편, 명 4편, 상량문 2편, 고유문 2편, 권4에 제문 24편, 뇌문(誄文) 10편, 행략(行略) 1편, 유사 1편, 권5·6은 부록으로 잡저 6편, 유사 1편, 행장 1편, 행략 1편, 묘지명 1편, 묘갈명 1편, 발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용산수세운(龍山守歲韻)」은 한해를 보내며 느낀 감회를 표현한 것이다. 서(書) 가운데 스승인 유치명(柳致明)에게 보낸 글에서는 시세(時勢)에 이끌려 학문에 전념하지 못하고, 헛되게 세월만 보내고 있음을 한탄하였다. 잡저 가운데 「사문강록(師問講錄)」에서는 『대학』과 『중용』의 내용 가운데 의심나는 곳을 골라 문답식으로 설명하였고, 「사창설(社倉說)」에서는 창고를 만들어 식량을 저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