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장(烙畵匠)
낙화장은 인두를 달구어 종이,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서 그림을 표현하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이다. 조선 후기 이후 박창규가 잘했다고 전하며, 일제강점기 백학기도 솜씨가 좋았다.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일제강점기 이후 백학기로부터 이어지는 사승 관계에 있는 김영조가 2018년 보유자로 인정되었다.박계담(朴桂淡)은 박창규의 재종손으로 20세기 초 일본에까지 유명했는데, 1915년 9월 [경복궁](E0002434)에서 열린 시정오년기념(始政五年記念)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E0052019)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29년 9월 조선박람회(朝鮮博覽會)의 전라북도관에서 낙화 제작을 시연하였는데 당시의 모습이 박람회 화보에 실렸다. 일제강점기에 백남철(白南哲), 백학기(白鶴起)로 이어지는 백씨 집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