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어(慣用語)
구조상으로는 문장형(예: 그 놈이 그 놈이다, 눈이 짓무르다)·구절형(예: 가슴에 못을 박다, 물 위에 기름)·단어형(예: 구들장군, 파리목숨) 등으로, 조어법상으로는 복합어형(예: 남사고 허행, 닭고집)·파생어형(예: 객소리, 문자투성이)·활용어형(예: 누운 소 타기, 주머니 지킴) 등으로, 성분상으로는 체언형(예: 개밥에 도토리, 남산골 샌님)·용언형(예: 근처도 못 가다, 눈에 들다)·수식언형(예: 나남 할 것 없이, 제발 덕분에)·독립언형(예: 부르느니 말하지, 아니나 다를까) 등으로 나뉜다. 이밖에 고사(故事)에서 유래된 것(예: 함흥차사)과 특정영역에서 따온 것(예: 땡잡다, 장군멍군), 그리고 비유적 표현에 의한 것(예: 새발의 피, 땅 짚고 헤엄치기) 등으로도 나눌 수 있다. 한편, 관용어와 유사하게 두 단어가 호응하며 어울리지만 그 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