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외교문서(舊韓國外交文書)
이는 일본, 청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태리, 벨기에, 스위스, 쿠바, 네덜란드, 스페인 등과 교환한 공문서임을 뜻한다. 이 문서를 비장(秘藏)했던 원래의 관서는 외부(外部)였다. 그러나 1910년 일제가 한국의 주권을 강탈한 후 총독부문서과분실(總督府文書課分室)로 옮겨졌다. 이후 1930년 경성제국대학도서관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의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각 안(案)은 대체로 원안(原案)·등본(謄本)·사본(寫本)의 3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 원안은 서울에 주재한 각국 외교대표부에서 한국 외부에 보내 온 문서의 원안을 그대로 묶은 것이다. 등본은 각국 외교대표부에서 보내 온 원안의 문서와 한국의 외부에서 각국 외교대표부에 보낸 문서를 합해 그때마다 등록한 것이다. 사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