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양기(標準 量器)
<표 1> 조선시대 표준양기의 단위는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의하면 ‘작(勺:사)·합(合:홉)·승(升:되)·두(斗:말)·석(石:섬)’으로 기록되어 있고, ‘10작(勺)=1합(合), 10합=1승(升), 10승=1두(斗)’는 10진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반해 두와 석의 관계는 15두=1석(평석)과 20두=1석(전석)이었다. 표준양기의 부피는 『세종실록』에 의하면 1446년(세종 28) "새로운 영조척(營造尺)으로 곡(斛)·두(斗)·승(升)·합(合)의 체제를 다시 정하여 곡(斛)의 용적이 20두인 것은 길이 2척, 너비 1척 1촌 2분, 깊이 1척 7촌 5분으로 용적이 3,920촌이고, 용적이 15두인 것은 길이 2척, 너비 1척, 깊이 1척 4촌 7분으로 용적이 2,940촌이고, 두는 길이 7촌 너비 7촌 깊이 4촌으로 용적이 196촌이고, 승은 길이 4촌 9분, 너비 2촌, 깊이 2촌으로 용적이 19촌 6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