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송헌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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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최곤의 시 · 소 · 행장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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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최곤의 시 · 소 · 행장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5대손 중섭(重燮)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중섭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전주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서울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 60수, 권2는 소(疏)와 그에 대한 비답(批答) 1편, 행장 4편, 제문 2편, 기(記) 1편, 부록으로 의송헌기(倚松軒記)·가장·묘갈명·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매화·대나무 그리고 소나무를 읊은 내용이 많이 보인다. 소는 1796년 동몽교관이 되어 입시하여 왕을 알현하였을 때 왕이 생각을 글로써 아뢰도록 명하여 올린 것인데, 여덟 조목으로 시무(時務)를 논하였다.

첫째 풍속을 바르게 할 것, 둘째 학교를 일으킬 것, 셋째 과거제도를 바꿀 것, 넷째 농지에 관한 행정을 분명히 할 것, 다섯째 나라에서 하는 환곡(還穀)을 균등히 할 것, 여섯째 군사행정을 잘 할 것, 일곱째 사치를 억제할 것, 여덟째 시폐(時弊)를 바꿀 것 등이다. 마지막 시폐는 특산물 진상에 대한 폐해를 내용으로 한 것이다. 비교적 내용도 자세하고 조리도 정연하여 당시 사회상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이에 대한 비답도 하나하나에 대하여 허(虛)와 실(實)을 논하고 마지막에는 의정부(議政府)로 하여금 자세히 조사하도록 하였다.

기의 「석수암중수기(石水庵重修記)」는 조희문(趙希文)·송순(宋純) 등이 공부하던 석수암이라는 정자를 중수한 데 대한 기문이다. 「의송헌기」는 저자가 어렸을 적 공부하던 정자에 대한 기문(記文)으로 홍양호(洪良浩)가 지은 것이다.

집필자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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