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해 ()
정의
조선 후기에, 균역법의 불편함에 대하여 논하며 「곽식문답」을 저술한 학자.
개설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사함(士涵), 호는 경은(經隱). 아버지는 찰방 서문영(徐文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성품이 침착하고 단정하였으며, 장성하자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니 당대의 학자 이재(李縡)가 장래를 기대하였다.
당시 조정에서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종래 2필씩 바치게 하던 군포(軍布)를 반으로 줄이고, 부족한 재정을 어(魚)·염(鹽)·선세(船稅) 등으로 보충하게 하는 균역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서종해는 그 일을 주재하고 있던 영의정 김재로(金在魯)에게 편지를 보내어 신법의 불편을 극진하게 논하였다.
서종해는 토지의 경계를 정하고 소유면적을 제한하는 일이 백성들에게 편하고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하는 요체라 하여 60여 조항에 걸친 논설을 지어 「곽식문답(藿食問答)」이라 칭하고 조정에 올렸다. 균역법실시를 담당하고 있던 홍계희(洪啓禧)에게는 동문임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문구를 써서 공격하였다.
참고문헌
『고산집(鼓山集)』
집필자
-
조선시대사인물강맹경조선 전기에, 예문관제학, 의정부우참찬, 좌찬성 등을 역임한 문신. -
조선시대사인물경연조선 전기에, 사재감주부, 이산현감 등을 역임한 문신. -
조선시대사인물구치관조선 전기에, 우찬성, 우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
조선시대사인물권경조선 전기에, 동지중추원사, 경상좌도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조선시대사인물김복일조선 전기에, 사예, 사성, 풍기군수 등을 역임한 문신. -
정치개념남북경협사업남북 주민의 경제적 이익과 평화를 위하여 1988년 이후 남한과 북한의 주민(법인, 단체 포함)이 공동으로 행하는 투자를 포함한 경제교류. -
조선시대사인물남효온조선 전기에, 김종직의 문인으로, 문종의 비, 현덕왕후의 능인 소릉의 복위를 상소한 일로 박해받은 문신 · 생육신. -
조선시대사인물단종조선의 제6대(재위: 1452년~1455년)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