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일 ()

근대사
인물
대한제국기 때, 가산을 처분하여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라남도 능주, 화순, 동복 등에서 항쟁한 의병장.
이칭
해심(海心)
행사(杏史)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1908년(순종 1)
본관
제주(濟州)
출생지
전라남도 능주
정의
대한제국기 때, 가산을 처분하여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라남도 능주, 화순, 동복 등에서 항쟁한 의병장.
개설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해심(海心), 호는 행사(杏史). 전라남도 능주 출신. 시문에 능하였으며, 충성심이 두드러진 유생으로서, 그 명성과 덕망으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가산을 털고 의병을 모아 1907년에 기병하여, 전라남도의 능주·화순·동복 등지를 중심으로 왜적과 싸웠다. 의병장으로서 100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그해 4월 22일 능주의 군아(郡衙)와 순사주재소를 공격하여 총 5자루를 빼앗았다.

이어 화순의 군아와 헌병분파소를 격파하였다. 그러나 광주를 치려다가 해가 저물어, 화순과 동복의 경계에 주둔할 때 왜적의 습격을 받아 격전 끝에 잡히고, 지도(智島)로 유배되었다.

그 해 12월에 풀려나자 재기를 하였으나, 1908년에 이르러 일본헌병에게 다시 붙잡히고 말았다. 장흥에서 옥고를 치를 때 적을 크게 꾸짖고 단식 7일 만에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3년 대통령표창이, 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매천야록(梅泉野錄)』
『독립운동사자료집』 3(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독립운동사』 1(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0)
『한국독립사』(김승학, 독립문화사, 1965)
『호남절의록』(이민수·장환수 편, 호남절의록간소, 1964)
집필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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