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중에 투항해 온 왜인이다. 특히, 검술과 진법에 뛰어나 크게 활약하였다. 1595년(선조 28) 6월 아동으로 편성된 아동대(兒童隊)의 왜검교습을 맡았으며, 훈련도감에서는 왜인진법을 교습하기도 하였다. 1598년 3월, 명나라 양호(楊鎬)군의 경주 진공작전에 왜인의 형상을 하고 정탐임무를 수행하여 큰 공을 세웠으나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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