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경숙(敬叔). 유탁립(柳卓立)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유희(柳禧)이다. 아버지는 유필성(柳弼星)이며, 어머니는 심윤(沈潤)의 딸이다.
1747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1749년(영조 25) 예문관검열, 1755년에 사헌부장령이 되었다. 1759년 장령에 재임 중에 과거의 시관이 되기도 하였다.
그 뒤 1761년 사간에 전임되었는데, 임금을 간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발언이 전혀 없다 하여 영조의 특명으로 종성으로 유배됨과 동시에 보덕(輔德)의 직책도 박탈당하였다. 그 뒤 1763년에 집의(執義)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