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무등산처사(無等山處士). 원중(元中)이라고도 한다. 청평거사 이자현(李資玄)과는 두터운 교우관계를 지니고 산천승지(山川勝地)를 탐방하여 도풍(道風)을 즐겼으며, 가야산에 은거하던 이중약(李仲若)을 월출산으로 인도하기도 하였다.
1105년(예종 즉위년)에는 지녹연(智祿延) 등과 함께 동계산천(東界山川)을 순시하는 등, 풍수지리설에 일가를 이루었다. 예종 때에 『도선밀기(道詵密記)』에 근거하여 남경(南京 : 서울)천도를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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