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항 ()
정의
조선 후기에, 충원현감, 이조좌랑, 이조정랑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완산(完山). 자는 덕부(德夫). 이원우(李元友)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노(李輅)이다. 아버지는 이창후(李昌後)이며, 어머니는 신진(申津)의 딸이다. 이이첨(李爾瞻)의 사위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615년(광해군 7)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권지성균학유(權知成均學諭), 설서·정언·사서, 충원현감(忠原縣監), 문학·교리·응교·겸사서, 이조 좌랑·정랑, 겸문학·수찬 등을 역임하였다.
1613년(광해군 5)에 유생(儒生)으로 이위경(李偉卿)의 폐모론(廢母論)에 동조하여 유적(儒籍: 벼슬아치의 명단)에서 이름이 삭제당하기도 하였다. 이 때 이들은 의로운 행동으로 자처하면서 대론(大論)의 절목(節目)을 속히 만들어 일을 완결짓자고 여러 차례 왕에게 청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인조반정(仁祖反正) 직후 참형을 당하였다.
참고문헌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인조실록(仁祖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