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년 인조반정을 반대하여 황현(黃玹)이 주모자가 되어 인성군 이공(仁城君 李珙)을 추대하려는 역모사건이 일어났다. 이 때 이유림이 거느린 병사 200여 명과 문희현(文希賢)·황현의 병사 100여 명을 불러모아, 인성군을 새 임금으로 추대한다는 말을 이시언(李時言)이 이귀(李貴)와 한준겸(韓浚謙)에게 누설함으로써 이에 연루되어 체포되고, 국문을 당하여 3차에 걸친 추국 끝에 처형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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