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교육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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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초교파적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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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기독교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초교파적 협의체.
연원 및 변천

대한기독교교육협회의 발전단계는 3기로 구분된다. 제1기는 주일학교위원회시대이다. 1905년 선교연합공의회 안에 주일학교위원회가 조직되었다. 처음에 위원은 선교사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나, 1911년 한국인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인 위원으로는 현순(玄楯)·윤치호(尹致昊)·한석원(韓錫源)·남궁혁(南宮爀)·홍병선(洪秉璇) 등이 참여하였다.

세계주일학교협의회의 위원장 하인즈(Heinz,H.J.)가 공식 방문하였던 1913년에는 서울의 경무대에서 14,000여 명의 주일학교 교사와 학생이 모여 대회가 열렸는데, 이것이 연합운동의 성격을 띤 최초의 주일학교 대회였다. 이보다 앞서 한국인이 국제주일학교대회에 참석하기는 1907년윤치호가 처음이며, 그 뒤 이승만(李承晩)·신흥우(申興雨) 등이 참석하였으나 1920년 이후로는 일제의 제지로 참석하지 못하였다.

제2기는 조선주일학교연합회시대이다. 1922년 11월 1일 성서공회 회의실에서 장로교·감리교 각 8명, 북장로교·북감리교·남감리교 각 선교부 2명씩, 남장로교 캐나다·호주장로교선교부와 주일학교대표·조선야소교서회에서 각 1명씩 1개 단체의 27명으로 총회를 구성하고, 실행부·교육부·편집부·재정부·검열부·통계부 등 6개의 분과위원회를 편성 작업에 착수했다.

초기 3대까지 선교사가 총무직을 맡고 있었으나, 1925년 정인과·한석원 목사가 협동총무로 선출되면서 한국 교계지도자들과 실무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국주일학교대회 개최(1925·1929·1933년), 만국통일주일공과·부별계단공과 등의 주일 교재 및 어린이를 위한 월간잡지 『아희생활』 등을 발간하여 의욕적인 활동을 벌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강제 해산되었다.

제3기는 대한기독교교육협회시대이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기독교교육운동의 재건은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였다. 1947년 1월 재건총회를 열고, 1948년 대한기독교교육협회로 개칭함과 동시에 세계기독교교육협의회에 가입하여 사업활동범위를 확장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구세군대한본영·기독교대한감리회·기독교대한복음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독교한국루터회·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대한성공회·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등 11개 교단이 가입되어 있고, 각 교단에서 파송된 대표 총대들이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며 각각 교육정책부·교회교육부·출판사업부·재정부 등 4개 부서의 위원을 맡도록 되어 있다.

사업으로는 세계기독교교육연구회 및 대회 참석, 국내 전국대회의 개최, 한일기독교교육협의회·한미기독교교육협의회 개최, 월간지 『기독교교육』 발행, 통일공과·계단공과·기독교학교 성경교재·기독교교육 도서출판, 통신을 통한 지도자 양성, 세미나 등이 있다. 또한, 창립 80주년을 기점으로 11개 가맹교단과 일본 NCC 교육부가 함께 전쟁 종식과 인권 존중,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를 위한 중장기 ‘평화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기독교교육의 역사』(김폴린, 대한기독교서회, 1992)
『한국기독교교육사(韓國基督敎敎育史)』(대한기독교교육협회, 1974)
『한국기독교교육소고(韓國基督敎敎育小考)』(엄요섭, 대한기독교교육협회, 1959)
대한기독교교육협회(http://www.kccedu.kr)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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