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군읍지』는 1899년 함경남도 북청군의 연혁, 인문지리, 행정 등을 수록하여 간행한 읍지이다. 읍지상송령에 따라 편찬하였다. 1책 14장의 필사본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책 첫머리에 채색 지도를 수록하였다. 1890년대 제도 개혁에 따른 지역의 변화상을 기재하였는데, 창고와 봉수, 파발 등 지역에 존재하였던 시설들을 열거하면서 폐지되었다는 사실 또한 밝혔다. 소학교가 설치되었다는 내용도 눈에 띈다. 1899년 당시 북청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북청군읍지(北靑郡邑誌)』는 함경남도 북청군(北靑郡)에서 편찬하여 간행하였다.
1책 14장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북청군읍지도책(北靑郡邑誌圖冊)’이고, 권수제는 ‘광무삼년육월일북청군읍지전서책(光武三年六月日北靑郡邑誌傳書冊)’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이 밖에 북청군에 대한 읍지로는 1752년(영조 28)의 상황이 수록된 주1가 남아 있다.
대한제국 출범 이후 지방행정 정보를 새롭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읍지상송령(邑誌上送令)에 따라 1899년(광무 3)에 편찬하였다. 대한제국 내부는 13도 관찰부에 훈령을 내려 각 군의 읍지와 지도 2건씩을 한 달 안에 제출하게 하였다. 고종 대 당시의 급변하는 정세에 대비하고, 1896년(고종 33) 지방제도 개편 이후 지방행정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책의 첫머리에 채색 지도를 수록하였다. 별도의 목록은 없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성곽(城郭), 관우(館宇), 군내소재(郡內所在), 학교, 사묘(祠廟), 산천, 해진(海津), 사리(社里), 전안(田案), 호구(戶口), 성씨(姓氏), 창름(倉廩), 봉수(烽燧), 파발(擺撥), 역참(驛站), 교량(橋梁), 누대(樓臺), 불우(佛宇), 효자, 효녀, 열녀 등으로 구성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특히 1890년대 제도 개혁에 의한 지역의 변화상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창고와 봉수, 파발, 역원 등과 같은 시설의 폐지를 들 수 있는데, 지역에 존재하였던 시설들을 열거하면서 폐지된 상태라는 점을 밝혔다. 학교 항목에 소학교가 설치되었다는 내용을 기재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재정과 시설 등 여러 면에서 1890년대 제도 개혁 이후 북청군의 변화상을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1899년 당시 북청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며, 더불어 대한제국기 지방행정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