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책 13장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함경남도고원군읍지(咸鏡南道高原郡邑誌)’이고, 권수제는 ‘고원군읍지(高原郡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1책의 수록 항목은 방리(坊里), 도로,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형승(形勝), 관직(官職),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역원(驛院), 봉수(烽燧), 발참(撥站), 사찰, 고적(古蹟), 인물, 한전(旱田), 수전(水田), 진공(進貢), 조적(糶糴), 균세(均稅), 전세(田稅), 대동(大同), 봉름(俸廩), 군병(軍兵), 민호(民戶) 등으로 구성하였다. 2책에는 채색 지도 「고원군도형(高原郡圖形)」 1장만 수록하였다.
당시 함경도 지역에는 행정구역으로 ‘이(里)’ 대신 ‘사(社)’가 설치되었는데, 『고원군읍지』에서도 그러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방리 항목에 따르면, 당시 고원군은 신산사(薪山社) · 상발산사(上鉢山社) · 산곡사(山谷社) · 수동사(水洞社) · 군내사(郡內社) · 하발산사(下鉢山社) 등 6개의 ‘사’로 구성되었다. 한편, 북방 지역의 읍지에서 볼 수 있는 진보, 관애 등 국방 관련 시설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고원군읍지』를 통해 1899년 당시 고원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더불어 대한제국기 지방행정의 움직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