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사대장전」은 작자·연대 미상의 국문 활자본으로, 주인공 사안의 활약을 그린 영웅소설 유형에 속한다. 이 작품은 야담의 ‘단명담(短命談)’ 계열의 설화가 소설화된 것으로, 총 6회장 중 4회까지의 서사가 단명할 소년이 연명 방법으로 정승 딸과 혼인한다는 ‘단명담’ 유형에 그대로 대응되고 있으며, 주인공의 영웅적 활약상은 연명(延命) 이후 2회에 걸쳐 부차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또한 연명의 수단으로서 사안과 황 소저의 결연이라는 독특한 남녀의 결연담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주인공의 적극적인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정의
작자·연대 미상의 국문 활자본으로, 영웅소설 유형.
#이본 1권 1책의 국문 활자본. 1926년 광학서포(廣學書舖)에서 출판된 작품으로, 6회장(回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동욱 소장본과 박순호 소장본의 필사본 2종이 있으며, 제명은 모두 ‘사안전(史安傳)’으로 되어 있다.
사 공(사인)은 아들 안이 13세가 되자, 사안에게 명승고지를 찾아 유람하고 돌아오라고 하면서 사안을 집에서 내보낸다. 사안이 종을 데리고 사방을 유람하며 낙양에 이르니, 그의 나이 15세가 되었다. 사안은 낙양에서 김득만의 집에 묵으면서 주인에게 자기의 운명을 이야기하자, 신통한 무당이 있으니 같이 가서 점을 쳐 보자고 한다. 무당은 내일 자시까지 명문대가인 황가 처자와 인연을 맺어야 액을 면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황 승상의 집 유모가 본가에 나와 망부의 제사를 지낸다. 그런데 망부가 그녀의 꿈에 나타나, 내일 오시에 만나는 공자의 소원을 성취해 주라고 한다. 유모는 돌아가는 길에 마침 주점에서 쉬고 있던 사안을 만나 그의 소원을 듣고, 사안을 데리고 황 승상의 딸이 있는 별당으로 인도한다. 황 소저는 사안의 사정을 듣고, 또 그의 늠름한 기상을 보고 사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날 밤 신장(神將)이 나타나 황 부인의 복록으로 사안을 죽일 수 없다 하고는 사라진다. 이렇게 하여 죽을 액을 면한 사안은 황 소저와 후일을 기약하고 황 승상의 집을 나온다. 사안이 과거에 급제하고 난 뒤 황 승상을 찾아가니, 황 승상은 장원급제한 사안을 사위로 삼는다. 이때 대안왕과 남만왕이 모역하니, 사안은 대원수가 되어 출전하게 된다. 사 원수(사안)가 대안왕·남만왕의 군대를 격파하고 퇴군하니, 황제는 사 원수를 대안왕(大安王)으로 삼는다. 또한 연명의 수단으로서 사안과 황 소저의 결연이라는 독특한 남녀의 결연담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안의 연명을 위해 여주인공이 부모의 허락 없이 사안과의 동침을 수락하고, 이후 아버지 황 승상이 사안을 사위로 받아들이도록 재치를 발휘하는 등 여주인공의 적극적인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고소설전집』 4(인천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3)
단행본
- 김기동, 『한국고전소설연구』(교학사, 1981)
논문
- 김영혜, 「연명담을 수용한 고소설의 '조력자' 연구」(한국교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 김정석, 「활자본 『史大將傳』의 「短命譚」수용과 그 의미」(『東洋古典硏究』 8, 동양고전학회, 199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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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신이나 부처에게 소원을 빎. 또는 그 소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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