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삼국시대, 대가(大加) 예하 실무 조직의 직명(職名)으로 사용되기도 한 고구려의 관등.
내용
사자의 성격에 대해서는 계루부가 다른 나부를 견제하기 위하여 설치한 직책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나부의 중심세력이 부 내의 다른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설치하였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조세(租稅)를 수취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보기도 한다. 대가의 실무 조직은 국가 권력의 수립과 왕권의 확대 과정에서 고구려 국가 차원의 조직으로 개편되었고, 이 과정에서 사자의 관명도 대사자(大使者)와 사자로 분화되어 고구려 관등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이해된다.
사자계 관등은 중후기 관등제의 정비 과정에서 태대사자(太大使者), 대사자, 발위사자(拔位使者), 상위사자(上位使者) 등으로 분화되었다. 한편 부여(夫餘)에서도 사자, 대사자, 대사 등 사자계 관명이 확인된다. 계루부 왕실을 포함한 다수의 부여계 세력 집단이 고구려의 국가 형성에 참여하고 있었던 사실과 관련하여 부여의 관제가 고구려 관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원전
- 『삼국지(三國志)』
- 『삼국사기(三國史記)』
단행본
- 여호규, 『고구려 초기 정치사 연구』(신서원, 2014)
- 금경숙, 『고구려 전기 정치사 연구』(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4)
- 임기환, 『고구려 정치사연구』(한나래, 2004)
- 노태돈, 『고구려사 연구』(사계절, 1999)
논문
- 장병진, 「고구려 전기의 지배세력 재편과 관등제」(『한국고대사연구』 99, 한국고대사학회, 2020)
- 조영광, 「고구려 초기 관등의 기원과 성격에 대하여」(『사학연구』 119, 한국사학회, 2015)
- 김광수, 「고구려 고대집권국가의 성립에 관한 연구」(연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83)
- 이종욱, 「고구려 초기의 중앙정부조직」 (『동방학지』 33,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1982)
- 김철준, 「고구려·신라의 관계조직의 성립과정」(『이병도박사화갑기념논총』, 1956; 『한국고대사회연구』, 지식산업사, 1975)
- 武田幸男, 「高句麗官位制とその展開」(『朝鮮學報』 86, 1978)
주석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