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문인 이잠의 시·통문·상소·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 사항
구성과 내용
『섬계집』에 수록된 상소문(上疏文)과 「태학통문(太學通文)」은 1706년 김춘택(金春澤)이 세자를 모해하니 김춘택을 처벌해 줄 것을 상소하고, 성균관유생에게 통문(通文)한 것이다. 당시 임부(林溥)가 이 문제로 상소했다가 국문(鞠問) 끝에 죽자, 아무도 입을 여는 자가 없었다. 그런데도 저자가 과감히 상소한 것이다. 이 글들은 18세기 초 당쟁사, 특히 노론(老論)과 소론(少論) 및 남인(南人)과의 대립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이잠의 시는 시대와 세도(勢道)를 염려하고, 나라를 걱정하며[憂國] 지은 작품이어서 일반 문인들의 작품과는 다르다. 「복궐시구점(伏闕時口占)」은 상소문을 올릴 때 지은 작품으로, 충성심과 절의에 가득차 있다. 「분운득관자(分韻得關字)」는 장편의 칠언고시로 저자의 인생관을 서술한 작품이다.
「산거즉사삼십운(山居卽事三十韻)」은 자기의 궁핍한 살림을 묘사하면서, 관리들의 호사스러운 생활과 백성들의 피폐한 모습을 대립시켜 놓았다. 자신은 평생 세상을 다스리고 경영할 뜻을 품고 있었으나, 현실의 모순된 구조 속에서 아무런 힘도 기반도 없는 선비임을 표현하였다. 이 시는 당대의 정치 권력이 백성들의 생활과 얼마나 떨어져 있던가를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논문
- 윤재환, 「剡溪 李潛 詩世界의 一 斷面」(『漢文學報』 9, 우리한문학회, 200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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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훗날의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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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손으로 써서 만든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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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보존 상태가 좋거나, 본문의 계통이 오랜 희귀한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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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머리에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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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연석(筵席)에서 임금의 자문에 답하여 올리던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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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분황할 때에, 벼슬이 추증되는 이의 후손이 읽던 제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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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묘갈에 새긴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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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남이 지은 시의 운자(韻字)를 따서 지은 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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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임금에게 올리던 글. 주로 간관(諫官)이나 삼관(三館)의 관원이 임금에게 정사(政事)를 간하기 위하여 올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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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여러 사람의 성명을 적어 차례로 돌려보는, 통지하는 문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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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어떠한 것보다 앞선 시기에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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