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부터 근대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장인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이 가운데 시는 도학적인 내용을 읊은 것이 많은데, 「배주자영정(拜朱子影幀)」, 「동락서원수강계(東洛書院修講契)」 등 극기복례(克己復禮)의 태도와 유학자의 내면 세계를 담백하고 간결하게 묘사한 작품들이 몇 수 있다. 그밖에는 지인들에게 보낸 증시(贈詩)와 지인들과의 교유시, 이진상(李震相)에 대한 만시(輓詩) 등이 주를 이룬다.
서(書)는 장복추(張福樞), 장시표(張時表), 장우원(張祐遠), 정수룡(鄭壽龍), 송기선(宋祺善) 등 대개 당대의 유학자 및 친족과 벗들에게 보낸 편지로, 서로의 학문 정진을 격려하면서 한편으로 은사(隱士)의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드러내었다. 그중 「상사미헌선생(上四未軒先生)」은 고을의 풍속을 순화시키고 젊은이들의 학문을 권장하기 위한 향약(鄕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약목(若木)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니 꼭 참여해줄 것을 청하는 내용으로, 자신의 학문 뿐 아니라 세상 교화에도 관심을 기울인 저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제문은 권칠재(權載七), 이복운(李福運) 등을 제한 것이다. 그밖에는 장규목(張奎穆), 장두현(張斗鉉), 장두규(張斗奎) 등 족장(族丈)이나 계부(季父), 친형, 본생 숙부, 본생 계부 등의 친인척 관련 제문이 주를 이룬다.
고유문은 부지암정사(不知巖精舍)를 중건했을 때 토지신에게 제한 「부지암정사중건시고후토문(不知巖精舍重建時告后土文)」과 고을의 안녕 및 평화를 비는 「고동신문(告洞神文)」이 있다.
애사는 저자의 벗 이만수(李萬洙)에 대한 것이다.
잡저의 「가훈(家訓)」은 『소학』과 사마광(司馬光)의 「거가잡의(居家雜儀)」 중에서 효(孝)를 중심으로 한 삼강오륜의 요점을 발췌한 것이다. 「독서수록(讀書隨錄)」은 심성론과 이기설의 관계 등 성리학 전반에 걸쳐 약술한 것이고, 「소학의의답문(小學疑義答問)」은 초학자를 위해 『소학』 중 의심스러운 대목을 상세하게 해석한 글이다.
「통향중문(通鄕中文)」은 기존의 유교를 새로운 시대 상황에 맞게 응용하고, 미풍양속을 진작시키자는 내용이다. 「향약소통유(鄕約所通諭)」는 복잡한 이론보다 일반 백성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향약으로 미풍양속을 보존하자는 내용이다.
「정방백장(呈方伯狀)」에서는 구황(救荒) 정책에 있어 형식적이며 경직되어 있는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고, 실제로 백성을 위해서는 세금을 감면해야 한다고 하면서 당시 지방관들의 무능과 착취, 이에 따른 백성들의 고충과 유민으로의 전락 상황 등을 폭로하였다. 조선 말 격동기의 사회 문제에 대해 기존의 유학적 가치를 탄력성 있게 적용함으로써 극복하려 하였던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부록에는 장두원(張斗源)의 가장(家狀), 유필영(柳必永)의 행장, 권상익(權相翊)의 묘갈명, 장승원(張升遠) · 이승희(李承熙) 외 16명의 만장(輓章), 박주화(朴周華) · 이훈식(李壎植) 외 3명의 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장인목, 『소산유고』
주석
-
주1
: 흉년 따위로 기근이 심할 때 빈민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도록 도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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