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0년에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으로 만들어져 6·25전쟁 내내 국군에게 애창되었던 대표적인 진중가요(陣中歌謠).
구성 및 형식
내용
자연적 단음계의 무뚝뚝하면서도 비장한 느낌의 악곡에, 매 절마다 전우의 죽음을 목도하며 진군하는 비장미가 넘치는 가사를 붙였다. 1절은 연합군이 승기를 잡은 낙동강 전투, 2절은 추풍령, 3절은 한강과 서울수복의 내용을 담고 있고, 4절에서 삼팔선을 향해 나아가는 공간적 흐름을 지니면서, 각 절마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 ‘달빛 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노들강변 언덕 위에 잠들은 전우야’,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 떠오른다 네 모습이 꽃같이 별같이’ 등, 전쟁에서 희생된 전우의 모습을 떠올리는 비극성이 매우 생생하여 크게 사랑받았다. 서울수복 이후 압록강 진군할 때까지 이 노래만 불렀다고 이야기될 정도로 애창된 노래였지만, 바로 이러한 비극성 때문에 퇴각 때에는 군대에서 부르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광화문 연가』(이영미, 위스덤하우스, 2008)
- 『유호』(유호·이영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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