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동화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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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심의린이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설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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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6년 심의린이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설화집.
내용

A5판. 280면. 1926년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에서 발행하였다. 우리 나라 최초의 한글설화집으로서 자료 및 서지적 가치가 있다. 국한문 혼용으로 한자에는 일일이 토를 달아 누구나 한글만 터득하면 읽을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책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는 아직 민담이 학문으로 정착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동화(童話)’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지만, 내용에는 창작동화가 한편도 없다. 수록된 자료는 「은혜 모르는 호랑이」·「멸치의 꿈」·「호랑이를 잡은 도둑」·「완고한 학자님」·「두꺼비의 보은」 등 모두 66화이다.

자료의 출처에 대하여서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저자가 소년시대에 직접 들은 것과 읽은 것 중 우리 나라 전역에 유포되어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개화기를 전후하여 민담이 동화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교훈의 자료로 삼아온 역사적 과정을 살피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현대적 의미의 민담연구에 있어서 비록 교훈을 목적으로 편찬되기는 하였지만, 내용에 있어서 전승 모티프를 거의 그대로 살리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참고문헌

「한국민담유형표 제작에 대하여」(최인학, 『한국민담의 유형연구』, 인하대학교출판부, 1994)
「민담(民譚) -민담(民譚)의 자료개관(資料槪觀)-」(장덕순,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1971)
집필자
최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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