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암 최눌은 부휴계 풍암 세찰(楓巖 世察)의 제자로서 화엄(華嚴)을 비롯한 교학(敎學)에 매우 정통했다.
낙안 징광사(澄光寺)에서 주1 순천 송광사(松廣寺)에서 주2. 본서 외에도 시문집인 『묵암집(默庵集)』, 여러 경전의 핵심을 문답 형태로 요약하고, 도표로 정리한 『제경회요(諸經會要)』 등을 남겼다.
1권 1책. 목판본(木板本). ‘화엄품목(華嚴品目)’이라고도 한다.
목판은 순천 송광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동국대학교 도서관 등에 인출본이 소장되어 있다.
최눌의 제자 와월 교평(臥月敎萍)이 곡성 태안사(泰安寺)에서 간행했다.
중국 화엄종 제4조 주8의 『화엄소초』에 대한 주9 및 주석으로 최눌의 화엄학에 대한 이해 수준과 경향을 알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