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 ()

불교
문헌
국가유산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을 풀이한 6조 혜능의 주석서로서 1305년 청주 원흥사에서 간행한 불서.
이칭
이칭
육조금강경구결(六祖金剛經口訣)
문헌/고서
간행 시기
1305년
저자
혜능(慧能)
권책수
1책
권수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판본
목판본
표제
금강반야바라밀경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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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금강반야바라밀경』을 풀이한 선종의 6조 혜능(慧能, 638~713)의 주석서(註釋書)로서, 1305년에 청주 원흥사(元興寺)에서 간행한 불서이다.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의 하나로서 송대에 『육조금강경구결(六祖金剛經口訣)』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정의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을 풀이한 6조 혜능의 주석서로서 1305년 청주 원흥사에서 간행한 불서.
저자 및 편자

구마라습(鳩摩羅什)주1이 한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해 중국 선종(禪宗)의 6조 주2주3을 붙인 책이다.

서지사항

목판본(木板本) 1책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고인쇄박물관(淸州古印刷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책의 간기(刊記)에 의하면, 도인(道人) 육구거사(六具居士) 박지요(朴知遙) 등이 발원하여 1305년(고려 충렬왕 31), 청주 원흥사에서 판각했다고 한다. 앞서 중국에서는 송나라 때 천태종(天台宗)의 나적(羅適)이 『육조금강경구결』이라는 제목으로 간행했다. 양나라 부대사(傅大士)의 찬(贊), 당나라 주4의 찬요(纂要), 송나라 야보(冶父)의 송(頌)과 종경(宗鏡)의 주5과 함께 주6에 포함된다.

구성과 내용

『금강경』공(空)사상을 바탕으로 모든 법이 실체가 없으므로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라는 것을 핵심 사상으로 한다. 본서는 『육조금강경구결』로서 앞에는 6조 혜능의 서문이 실려 있고, 양나라 소명(昭明) 주7가 분과(分科)한 ‘법회인유분제일(法會因由分第一)’로 본문이 시작된다. 권말에는 천태 나적이 쓴 「육조구결후서(六祖口訣後序)」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 및 평가

1377년(우왕 3), 흥덕사(興德寺)에서 간행된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이전에 간행된 판본으로, 청주 지역이 당시 인쇄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며 기록 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금강경오가해설의 (金剛經五家解說誼)』

단행본

김재영, 『금강경오가해』 (나란다, 2012)

논문

김무봉, 「한국의 문화: 『금강경언해』의 번역에 관련된 몇 가지 문제」 (『한국사상과 문화』 40, 한국사상문화학회, 2007)
주석
주1

‘쿠마라지바’의 음역어. 우리말샘

주2

중국 당나라의 승려(638~713). 속성은 노(盧). 시호는 대감 선사(大鑑禪士). 육조 대사(六祖大師)라고도 한다. 중국 선종의 제6조로서, 남선종(南禪宗)이라는 파를 형성하였으며, 그의 설법을 기록한 ≪육조단경(六祖壇經)≫이 전한다. 우리말샘

주3

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쉽게 풀이함. 또는 그런 글. 우리말샘

주4

중국 당나라의 승려(780~840). 화엄종의 제5조로 규봉 대사(圭峯大師)라 칭하였다. 교선 일치(敎禪一致)의 입장을 취하였으며, 저서에 ≪원인론(原人論)≫, ≪원각경소(圓覺經疏)≫, ≪우란분경소(盂蘭盆經疏)≫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주5

선원에서, 종지(宗旨)의 큰 줄기를 들어서 그 뜻을 풀이함. 우리말샘

주6

금강경에 대한 부대사(傅大士)의 찬(贊)과 육조(六祖)의 구결(口訣)과 규봉(圭峯)의 찬요(纂要) 및 야보(冶父)의 송(頌), 종경(宗鏡)의 제강(提綱)을 합친 책. 2권 2책. 우리말샘

주7

아이 때의 이름. 우리말샘

집필자
김용태(동국대학교 교수, 지역불교 및 불교사 연구(조선시대 불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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