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후세계의 교주인 지장보살의 불상.
개설
연원 및 변천
내용
고려시대에 이르면 지장보살은 아미타정토신앙과 결합되면서 다수 제작되었다. 법주사의 경내 왼쪽의 거대한 바위에는 미륵불과 함께 승형의 머리에 왼손에는 보주를 들고, 오른쪽 다리는 내리고 왼쪽 다리는 엇비슷하게 올려놓은 유희좌(遊戱座)에 가까운 자세를 취하고 있는 지장보살상이 조각되었다.
이 시기에는 승형의 지장보살상과 함께 머리에 두건을 쓴 두건지장상도 다수 조성되었는데,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1963년 지정)과 국립중앙박물관소장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2001년 지정), 동국대박물관 소장 청동지장보살좌상, 동국대박물관 소장 금동아미타삼존불상의 우협시 지장보살상은 어깨까지 두건을 쓴 형상이어서 당시에는 이러한 형태가 일반적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또 고려 말∼조선 초기에는 아미타불의 협시로 대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상이 배치되는 아미타삼존상이 다수 조성되었으며, 이러한 전통은 조선 초기로 이어져서 강진 무위사 아미타삼존불상(보물, 2001년 지정)을 비롯한 여러 예에서 확인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지장보살은 추선공덕(追善功德)과 영가천도(靈駕薦度)를 위한 명부전의 주존으로 봉안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작품이 전하는데, 대부분 승형에 불의(佛衣)를 입은 모습이다.
현황
참고문헌
-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김정희, 돌베개, 2009)
- 「관음·지장보살상의 내세구제신앙」(황금순, 『미술사연구』19, 미술사연구회, 200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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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아미타불의 왼편에서 교화를 돕는 보살. 사보살의 하나이다.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있는 보살이므로 중생이 고통 가운데 열심히 이 이름을 외면 도움을 받게 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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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불교에 앞서 고대 인도에서 경전인 베다의 신앙을 중심으로 발달한 종교. 우주의 본체 곧 범천(梵天)을 중심으로 하여 희생을 중요시하며 난행고행과 조행(操行) 결백을 으뜸으로 삼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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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중국 남조 양(梁)나라의 궁정 화가(?~?). 도교와 불교의 인물화에 뛰어나 사원의 벽화를 많이 그렸으며, 감각적인 미를 표현하고 서양 화법의 영향을 받은 요철화(凹凸花)를 창시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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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있는 보살. 지혜문(智慧門)을 대표하여 중생을 삼악도에서 건지는 무상(無上)한 힘이 있다. 그 형상은 정수리에 보병(寶甁)을 이고 천관(天冠)을 썼으며, 왼손은 연꽃을 들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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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하여 염라대왕과 시왕(十王)을 모신 법당.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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