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와박사는 백제에서 기와를 만드는 전문기술자에게 수여했던 관직이다. 백제는 4세기 후반에 유학에 조예가 깊은 고흥이나 왕인 등을 오경박사나 태학박사에 중용하였다. 6세기 초반에 이르러 박사제도가 확대되어 역박사·의박사·와박사·노반박사 등 다양한 직능의 박사가 나타났다. 와박사는 도공이나 와공을 총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연꽃무늬의 반전 수법 등 와당 제작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백제의 독자적인 와당 양식은 신라와 일본에 전파되었다. 특히 야마토정권의 요청에 따라 파견된 와박사는 와당 제조 기술을 일본에 전파함으로써 동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정의
백제에서 기와를 만드는 전문기술자에게 수여했던 관직.
연원
백제는 6세기 초에 이르러 박사제도를 국가 행정조직에 편입시켜 그 직능을 보다 세분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박사의 수여 대상자는 종래 학문과 문필에 종사하는 사람에 국한되었지만 특정 기술이 뛰어난 전문기술자들에게까지 확대 적용되었다. 유학과 관련이 있는 오경박사 이외에 역박사(曆博士) · 의박사(醫博士) · 와박사(瓦博士) · 노반박사(露盤博士) 등 전문기술직에 걸쳐 있을 정도로 다양한 직능의 박사가 나타났다. 또한 『일본서기(日本書紀)』 흠명기(欽明紀) 15년조와 숭준기(崇峻紀) 원년조에서 보듯이 여러 직능을 가진 박사들이 국가의 행정조직에 편입되어 있으면서 백제 16관등 중 제8등인 시덕(施德)과 제9등인 고덕(固德)의 관등의 대우를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백제의 경제생활』(양기석, 주류성, 2005)
- 『백제의 와전예술』(김성구, 주류성, 2004)
- 「백제 박사제도의 운용과 변천」(양기석,『백제문화』49, 2013)
- 「백제 와박사의 대신라·왜 파견과 제와술의 전파」(조원창,『한국상고사학보』48, 2005)
- 「백제와박사고」(이다운,『호남고고학보』20, 2004)
- 「고대의『박사』」(김선민,『일본역사연구』12, 2000)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