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해동제국기』는 조선 전기 문신 신숙주가 일본의 정치·외교·사회·풍속·지리 등을 정리하여 기록한 책이다. 1443년 서장관으로 일본에 방문했던 신숙주가 1471년에 왕명으로 편찬하였다. 이때 간행된 초주 갑인자본은 5장 정도만 남아 있다. 성종 때부터 연산군 때까지 여러 내용이 추가되어 임진왜란 직후 훈련도감에서 을해자체 목활자본의 2권 2책으로 간행하였다. 일본의 본국, 구주, 대마도, 일기도, 유구국의 지도, 국기 등과, 응접기, 유구의 풍토, 인물, 유구어 어음번역 등이 수록되어 있다. 15세기 일본의 역사와 지리, 한일외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정의
조선전기 문신 신숙주가 일본의 정치·외교·사회·풍속·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기록한 외교서. 한일외교사.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해동제국은 일본의 본국 · 구주 및 대마도 · 일기도(壹岐島)와 유구국(琉球國)을 총칭하는 말이다. 찬술 당시의 내용은 해동제국총도(海東諸國總圖) · 일본의 본국도(本國圖) · 서해도구주도(西海道九州圖) · 일기도도(壹岐島圖) · 대마도도(對馬島圖) · 유구국도(琉球國圖) 등 6매의 지도와 일본국기(日本國紀) · 유구국기(琉球國紀) · 조빙응접기(朝聘應接紀) 등이었다.
이후 1473년(성종 4)에 ‘성화구년(1473) 구월초이일 계(成化九年九月初二日啓)’가 부재(附載)되었고, 다음해인 1474년(성종 5)에는 예조좌랑 남제(南悌)가 웅천제포도(熊川薺浦圖) · 동래부산포도(東萊釜山浦圖) · 울산염포도(蔚山鹽浦圖) 등 지도 3매를 추가하였다. 또한 1501년(연산군 7)에는 성희안이 유구국 사신에게 유구의 풍토와 인물 · 세대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여 답변한 내용을 병조판서 이계동(李季仝)의 제안으로 해동제국기 끝에 기록했다. 그리고 권말에 5장의 유구어 어음번역(語音飜譯)이 추가되었음이 특이하다.
어음 번역의 우리말 표기는 조선사편수회 소장의 초주갑인자본을 바탕으로 한 조선사편수회 영인 간행본(1933년)과 동일하다. 또한 권말에는 ‘홍치십사년(1501) 사월이십이일 계하승문원(弘治十四年四月二十二日 啓下承文院)’이라는 기록을 통해 임금의 재가를 받아 승문원에 알린 시기가 이 책의 간행 시기를 추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 책은 17세기 초 훈련도감에서 을해자체목활자로 간행하면서 약 100년 전에 찍은 초주갑인자의 내용과 동일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가유산청(www.khs.go.kr)
-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www.nl.go.kr/kor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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