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중학교는 1917년 러시아 연해주 하바롭스크에 설립한 민족계 사립 중등교육기관이다. 전로한족회에 소속되었던 이대유, 김종, 윤창선, 남병규, 김립 등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에 있는 한국인을 위해 설립하였다. 교육 내용은 민족 단결, 애국심 배양, 항일투쟁의식 함양,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였다.
1917년 전로한족회(全露韓族會) 대표자회의는 명칭을 전로한족회중앙총회로 바꾸어 당시 러시아에 존재했던 재류 한인들을 모두 참여시키는 한인 정치조직을 설치하였다.
전로한족회는 1919년 대한국민의회(大韓國民議會)로 개편되기까지 시베리아 재류 한국인의 핵심단체였는데, 우리 민족에게 문화를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의 역사(歷史), 지지(地誌) 등의 교과서를 간행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간행물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 청구신보』나 『 한인신보』를 간행하였고, 후세 교육을 위한 사범학교 설치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였는데, 각 지방에서 갹출된 의연금이 4만 루블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범학교 설치가 무산되자, 이대유 · 김종 · 윤창선 · 남병규 · 김립 등은 하바롭스크에 문덕중학교를 설립하였다.
문덕중학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된 학교이다. 교육내용은 민족 단결, 애국심 배양, 항일투쟁의식 함양,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