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탄사 ()

고전시가
작품
1671년경에 지어진 작가 미상의 현실비판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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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671년경에 지어진 작가 미상의 현실비판 가사.
구성 및 형식

4음보 1행의 가사체를 기준으로 107행이고, 서사(8행)·본사(93행)·결사(6행) 3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사본으로 전해지는 〈시탄사(時歎詞)〉는 연세대학교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국가사(東國歌辭)』라는 책에 〈낙빈가〉 〈춘면곡〉 〈관동별곡〉 〈성산별곡〉〈속미인곡〉 등의 가사와 함께 실려 있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동국가사(東國歌辭)』와는 다른 책이다.

내용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가를 알 수 없는 현실비판 가사로, 17세기에 나타난 국정의 문란과 현실정치의 피폐함을 개탄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서사(8행)인 제1단락(산수변에 독립ᄒᆞ야∼이거시 뉘타신고)에서 변방의 관직에 근무하는 화자는 나라가 편안한 듯 생각할 수 있으나 자세히 8도를 살펴보니 국가가 피폐하다고 고백한다. 본사(93행)인 제2단락(민정을 살펴보고∼외방을 의론ᄒᆞᆯ가)에서는 조정에서 나라 일을 하고 있는 신하들의 정치와 민정의 피폐를 비판하고 있다. 조정의 신하들이 남인과 서인으로 분파되어 자신의 계파에 소속된 선비를 벼슬자리에 임용하여 정치가 문란하고 올바른 인사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결국 작가는 벼슬자리에 있는 무능하고 부패한 관료들이 부정을 저질러서 나라가 어지럽다고 표현하고 있다. 결사(6행)인 제3단락(듯거니 보거니∼바히업시 늘그리라)에서는 정치를 개혁하여 올바른 도리를 이루고자 하여도 그 뜻을 함께하는 선비가 없음을 한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가사는 산수자연을 매개로 하여 17세기 당쟁의 부정적인 면을 제기하고 현실정치를 비판하는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다. 이 시기 선비들은 전쟁과 당쟁의 충격을 안으로 소화하면서 사회현실에 나타난 정치 부재의 상황을 가사로 표출하며 새로운 정책을 모색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 17세기 가사에 나타난 선비의 성격변화」(류해춘, 『가사문학의 미학』, 보고사, 2009)
「조선후기 현실비판가사 연구」(채현석, 조선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8)
「17세기 은일가사 연구」(김정석, 고려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2)
「시탄사(時歎詞)」(이상보, 『현대문학』 285, 197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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