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대구 상동 유적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고인돌·돌널무덤·건물터 관련 생활유적이다. 상동유적은 신천변 동안에 위치하며, 청동기시대 주거지 20기, 삼국시대 주거지 15기, 조선시대 주거지 5기가 발견되었다. 주거지는 평면형태에 따라 장방형주거지, 원형주거지, 송국리형주거지로 구분된다.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유구 가운데 15기의 주거지에 온돌이 설치되었다. 상동유적은 신천의 자연제방 위에 위치한 취락유적으로, 삼국-통일신라시대 주거지의 내부에 온돌시설인 고래가 설치되어 있어 주거지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고인돌·돌널무덤·건물터 관련 생활유적.
개설
역사적 변천
내용
원형주거지는 2기가 확인되었다. 송국리형주거지는 3기로, 모두 평면형태가 다르고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하나의 단위취락을 형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분묘는 고인돌 상석 1기와 돌널무덤 2기, 돌덧널무덤 3기인데, 돌널무덤은 남-북 장축방향을 따라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판석을 이용해 네 벽과 시상을 축조했으며, 묘광과 벽석사이는 강돌로 보강하였다. 돌덧널무덤은 4기인데, 2호묘는 상석(上石)이 남아 있다. 벽석은 대부분 강돌을 이용해 축조하며, 시상은 판석과 강돌을 사용하기도 한다.
무덤과 주거집단과의 관계는 3호 석관묘가 Ⅱ차 5호 주거지(장방형)를 파괴하고 축조된 것으로 보아 무덤이 조성된 시기는 송국리형주거지가 축조될 시점이나 그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유구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는 온돌이 설치된 15기의 주거지이다. 평면 장방형의 주거지 내부 한 쪽벽에 붙인 외줄고래이다. 형태는 일자형(11기), ㄱ자형(2기), T자형(2기)이다. 온돌의 시원적 형태는 외줄고래로 서기전 2세기로 편년되는 압록강 · 독로강유역의 토성리, 청천강유역의 영변 세죽리 유적 · 북창 대평리 유적 등이다. 삼국시대 온돌시설은 합천 봉계리 유적, 창원 남산 유적, 아차산 제4보루 1, 구의동 보루(서울 구의동 유적), 부여 부소산성 내 백제건물지에 외줄고래가 있다. 사천 봉계리는 돌 대신 점토를 이용하여 고래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위에 예시된 유적과 상동유적을 통해 본 온돌의 변천은 일자형 고래 - ㄱ자형 고래 - T자형 고래 순서로 발전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대구 수성초등학교 부지내 상동유적발굴조사보고서』(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2004)
- 『대구 수성구 상동 우방아파트 건립부지내 상동유적발굴조사보고서』(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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