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순은 일제강점기 상해한인각단체연합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등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00년 전라남도 광주군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도립광주의원에서 일하다 중국으로 건너갔다. 남편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철이다. 1931년 상해한인각단체연합회 회계 책임자를 맡았으며, 같은 해 12월 대한민국임시의정원에서 전라도 의원으로 선출되어 1933년까지 활동하였다. 1934년 남편이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뒤에도 상하이에서 조산병원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지원을 계속하였다.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전남도립광주의원의 조산원이자 간호사로 일하다가 중국으로 건너갔다. 1931년 10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만주사변과 만보산사건 이후의 반일 운동 방침을 협의하기 위해 개최한 상하이 조선인각단체대표회의(朝鮮人各團體聯合會義)에 애국부인회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이 회의에서 상해한인각단체연합회(上海韓人各團體聯合會)가 결성되자, 회계 책임자가 되었다. 같은 해 12월 제23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에서 전라도 의원으로 선출되어 1933년까지 활동하였다. 상해한인애국부인회(上海韓人愛國婦人會) 집사장(執事長)을 맡아 3·1운동 기념일 관련 업무를 주도하기도 하였다.
1934년 김철이 고문 후유증에 따른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뒤에도, 상하이에서 조산병원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지원을 지속하였다. 1936년 3월 김구(金九) 등과 연락하여 서판암(徐判岩)의 남경군관학교(南京軍官學校) 입교를 주선하기도 하였다. 1937년 4월 자녀와 함께 귀향하였으나, 그해 8월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서에 체포되었다. 1976년 1월 16일 사망하였으며, 묘소는 전라남도 함평군에 있다.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