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7월 29일에 태어났으며, 본적은 평안남도이다. 이명은 강메불 · 임화연이다.
20세기 초 미주 한인 여성 사회는 남편과 함께 하와이로 일자리를 찾아온 여성과 사진신부(寫眞新婦)로 이주한 젊은 여성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들은 이민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처지를 살피고, 나아가 민족의식을 다지기 위하여 크고 작은 모임을 만들었다.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 등에 형성된 한인 사회를 바탕으로 한인 여성 조직들이 만들어졌는데, 1908년 샌프란시스코 한인부인회, 1914년 새크라멘토 한인부인회, 1917년 로스앤젤레스 부인친애회, 맨테카를 중심으로 전도 사업을 위해 조직된 부인전도회 등이 있었다. 3·1운동 이후에 이 단체들은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919년 8월 5일 대한여자애국단(大韓女子愛國團)을 조직하였다.
대한여자애국단은 여성으로서 평등한 권리와 의무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본부와 지회를 두었으며, 멕시코와 쿠바까지 조직을 확대하였다. 교포 사회를 결속하고 계몽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고국의 재난에 의연금을 모집하는 등 구제 활동을 하였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독립 자금을 모아서 보냈다. 중일전쟁 이후에는 의연금을 모금하여 중국군과 광복군을 지원하였고, 태평양전쟁 때는 미국 적십자 사업 지원과 전시 공채 매입, 한인 출전 군인에 대한 위문 활동을 하였다.
임메불은 대한여자애국단 로스앤젤레스지부 단장을 수차례 역임하고[1930, 1936, 1940, 1941년] 지부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1937, 1938년], 로스앤젤레스 여자청년회에서도 재무로 활동하였다. 1937년에 대한여자애국단의 총부위원을 맡았고, 1942년에서 1944년까지 총부의 단장을 역임하였다.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 로스앤젤레스지방회 구제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이처럼 임메불은 초기 미국 한인 여성 사회의 지도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1987년 12월 1일 사망하였다.
201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