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사진관 ()

사진
단체
1925년, 박필호가 서울시 종로3가 단성사 근처에 개업한 사진관.
단체
설립 시기
1925년
해체 시기
1930년 후반
설립자
박필호
설립지
서울시 종로 3가 단성사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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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연우사진관은1925년 박필호가 서울시 종로3가 단성사 근처에 개업한 사진관이다. 1920년대에는 수많은 조선인 사진관들이 설립됐다. 일본인 사진관은 주로 남촌에 모여 있었으며, 조선인 사진관은 북촌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했다. 박필호는 연우사진관을 무대로 영업 활동을 하면서 조선인사진사들의 권익보호와 후학양성을 위해 경성사진사협회를 설립하는 한편 경성사진학강습원을 후원했다. 연우사진관은 북촌을 중심으로 전개된 일제강점기 한국사진문화의 생생한 현장이다.

정의
1925년, 박필호가 서울시 종로3가 단성사 근처에 개업한 사진관.
변천 및 현황

박필호가 1925년 서울시 종로 3가 단성사 근처에서 개업했다. 수은동에 영업장을 두고 1930년대에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쳤으나, 1930년대 이후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정황으로 미루어 1930년대 후반 폐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활동

일제강점기 사진관의 일반적인 영업 활동과 마찬가지로 초상사진과 기념사진을 위주로 영업했으나 각종 출사 업무도 활발히 펼쳤다. 어린이날 행사사진을 비롯하여 육상, 축구, 정구대회와 수상경기 등 각종 운동경기 관련 사진도 촬영했다. 박필호가 주로 촬영 업무를 맡았고 송필호와 같은 다른 사진사도 촬영을 담당했다. 박필호가 경성사진사협회 창립에 주도적으로 관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업 활동 외에도 협회 관련 행사 장소로 자주 사용됐다.

의의 및 평가

한국사진의 개척자 지운영이 1884년 마동에 최초의 조선인 사진관을 설립한 이후 북촌은 조선인 사진관의 주요 활동 거점이었다.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컸던 조선인 사진관은 해강 김규진이 개업한 천연당사진관이지만 장소는 일본인 사진관이 주로 모여있던 남촌이었다. 1910년대에 영업 활동을 했던 북촌의 조선인 사진관으로는 1912년 김준식이 개업한 금광사진관, 1916년 김시련이 개업한 시련사진관과 1919년에 개업한 옥영사진관, 1920년 공평동에 설립된 금옥당사진관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북촌의 조선인 사진관은 YMCA 사진과에서 사진술을 배운 여성 사진사 이홍경이 1919년 남편 채상묵과 인사동에 개업한 경성사진관, 1921년 이홍경이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설립한 조선부인사진관 등이 있다.

1920년대는 조선인 사진관의 전성기로 신칠현의 녹성사진관, 민충식의 태평양사진관, 박만달의 조선사진관, 이완근의 조선사진관 등 수많은 조선인 사진관이 영업 활동을 펼쳤다. 박필호의 연우사진관은 북촌에 있던 조선인 사진관 중의 하나로 일제강점기 조선의 사진문화를 발전, 계승한 대표적인 사진관으로 평가받는다. 설립자 박필호는 특히 조선인 사진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던 선각자로 경성사진사협회 결성을 주도했으며, 경성사진학강습원 원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그런 점에서 연우사진관은 북촌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일제강점기 한국 사진문화의 산실이었다.

참고문헌

논문

박주석, 「일제하 북촌의 사진관과 경성사진사협회의 등장」(『AURA』 42, 한국사진학회, 2019)

신문·잡지 기사

『동아일보』 (1937. 10. 8.)
『조선일보』 (1937. 3. 21.)
『동아일보』 (1934. 5. 4.)
『동아일보』 (1934. 1. 1.)
집필자
박평종(중앙대 인문컨텐츠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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