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선(韓弄仙)
해방 이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의 전승자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 개설
일본 동경 출생. 가야금의 명인 한성기(韓成基, 1899∼1950)의 무남독녀로,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목포에서 자랐다. 14살에 판소리에 입문해 강장원(姜章沅)·박녹주(朴綠珠)·박동진(朴東鎭) 명창에게 사사했으며, 1950년 여류명창 박초월(朴初月)에게 「흥보가」와 「수궁가」를 이어받았고, 1952년에는 박동진 명창으로부터 「춘향가」를, 1953년에는 박녹주에게서 「흥보가」를 전수받았다.
한편, 부친인 한성기 명인에게서 18세까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