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철화 모란문 장군(粉靑沙器 鐵畵 牡丹▽文 장군)
조선 전기에 철화기법으로 제작된 분청사기 장군. # 내용
200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장본(獐本)이라고도 불리는 장군은 술병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장군은 분청사기 장군 가운데 규격이 큰 편으로, 높이가 21.7㎝이고, 입지름은 5.2㎝, 길이 31.2㎝이다. 전면에 짙은 철화로 문양을 가득 시문하였다. 회청색의 태토 위에 귀얄을 이용하여 백토를 두껍게 덧발랐는데, 한쪽 측면과 굽의 안쪽은 분장하지 않았다. 장군은 통체를 원통형으로 물레에서 성형한 후에 옆으로 뉘여서 주구(注口)와 굽을 따로 붙여서 만드는데,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