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장안사(長慶峯 長安寺)
장안사는 북한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 장경봉에 있었던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혜령이 창건한 사찰이다.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551년(양원왕 7) 고구려의 승려 혜량이 신라에 귀화하면서 왕명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절은 입구에서부터 일주문, 운성문, 만천교라는 징검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숲 사이로 만수정이 있고, 그 안에 ‘금강산장안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1945년 이전까지 6전, 7각, 1문을 가졌다. 부속 암자로 장경암, 안양암, 지장암, 영원암 등을 가진 금강산 4대 사찰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