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孝宗)
효종은 조선의 제17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1649~1659년이며, 인조의 둘째 아들이다. 병자호란 후 형 소현세자와 청에 볼모로 가 있다가 먼저 귀국한 소현세자가 갑자기 죽자, 돌아와 즉위했다. 즉위 후 대청 강경파를 중용해 은밀히 북벌계획을 세웠다. 김자점 일파가 이를 청에 고변했으나 국방 강화와 화포 개량, 군사훈련 강화 등 군사력 증진에 힘썼다. 그러나 두 차례의 나선정벌 외에 북벌 기회는 갖지 못했다. 대동법을 확대 실시했고 전세개혁으로 백성들의 부담을 줄였다. 상평통보를 주조, 유통시켰고 역법을 개정해 시헌력을 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