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맥문동탕(杏仁麥門冬湯)
혹은 불빛이 약한 데서 독서를 오래 하거나, 독소가 심한 매연을 많이 쐬거나, 또 많이 울거나 하여 시력을 상하게도 된다. 심화(心火)를 끓여서도 안혼(眼昏)이 오는 수가 많다. 이와 같은 원인으로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데 이 처방을 쓴다. 또한, 신정(腎精)이 허(虛)하여 심화가 상염(上炎)하면 처음에는 이명이 되었다가 점차 이롱으로 전이하는 데 쓰는 처방이다. 이 처방은 행인(杏仁)·맥문동 각 11.25g, 용안육(龍眼肉)·천문동(天門冬)·석창포(石菖蒲)·황금(黃芩)·나복자(蘿葍子) 각 3.75g으로 구성된다. 이 처방은 『동의사상진료의전』에 수록되어 있다. - 『사상방약합편』(권영식, 행림서원, 1974) - 『사상진료의전』(이태호, 행림서원,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