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야화(溫突夜話)
‘온돌야화’라는 책명은 우리 민족의 구비문학 전승 장소를 암시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벽난로 앞에서, 일본에서는 이로리(圍爐裏)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승되듯이, 한국에서는 온돌방에서 옛날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외국인들의 한국설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이 책은 또한 한국인에 의해 일본에서 출판된 최초의 설화집이기도 하다. 정인섭(鄭寅燮)은 『온돌야화』를 근간으로 하여, 화자를 보완하고 내용을 신화, 전설, 민담, 우화, 고전소설로 분류하며 설화를 보충하여 총 99화를 수록한 영문판 『Folk Tales from Korea』를 1952년 영국에서 출판하였다. - 『溫突說話』(鄭寅燮, 世界民間文藝叢書 別卷, 東京 三彌井書店, 1983) - Folk Tales from Korea(Zong In-s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