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전서(退溪全書)
그런데 1950년 6·25전쟁 때 몇 책이 없어졌다. 앞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지만, 여러 종류의 판본 가운데 수록된 내용이 가장 많고 전질이 모두 남아 있는 번남본을 중심으로 그 체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총목록과 당시 전하지 않는 글의 목록인 일목록(逸目錄)이 각각 1책씩 있다. 원집은 권1∼5에 시, 권6에 교(敎)·소(疏), 권7에 차(箚)·경연강의(經筵講義)·계의(啓議), 권8에 사장(辭狀)·계사(啓辭)·서계수답(書契修答), 권9∼57에 서(書), 권58에 잡저, 권59에 서(序)·기(記), 권60에 발(跋), 권61에 잠명(箴銘)·표전(表箋)·상량문, 권62에 축문·제문, 권63·64에 묘갈지명(墓碣誌銘), 권65·66에 행장이 수록되었다. 외집·별집은 앞에 목록이 있고, 모두 시가 수록되었다. 속집은 목록이 있고 권1·2에 시, 권3∼7에 서(書), 권8에 서(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