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팽연구(割烹硏究)
『할팽연구』는 1937년 경성여자사범학교에서 일본어로 발행한 음식 조리서이다. 경성여자사범학교 가사연구회가 조리 실습 수업을 위한 교과서로 만들었다. 일본요리와 조선요리 만드는 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다. 초판은 선광인쇄주식회사에서 발행하였고, 1939년 판은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출간하였다.그리고 가사실 비품을 그림으로 설명하였는데, 한식 및 양식 조리에 필요한 계량스푼과 계량컵, 국자, 저울, 칼, 신선로, 주전자, 팬 등 32가지의 조리도구가 그려져 있다. 본문은 음식을 24개 분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먼저 1~13장은 일본요리로 총 127항이고, 14~24장은 조선요리로 총 36항이 실렸다. 목차 다음에는 일식[普通會席]과 조선식 상차림[五楪飯床]을 반배도를 그려 설명하고, 계량 스푼을 크기별로 양을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