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선(歸國船)
트로트 리듬에, 형식이 무시된 28마디의 곡이다. 노랫말은 작사자가 부산 부두에서 귀국선의 모습을 직접 보고 만들었다 한다. 신세영이 취입한 첫 음반이 실패한 이후 노래는 무대공연을 통해 알려졌다 한다. 그뒤 1949년 이후 오리엔트레코드에서 이인권(李寅權)이 재취입하여 흥행에 성공, 크게 유행되었다. 그 이전까지 흔히 있었던 일본음계에 의한 일본식의 대중가요와는 아주 다른 선율진행으로, 개성이 뚜렷한 광복 가요의 인상을 주었다. - 『한국 가요사 2』(박찬호, 미지북스, 2009) - 『가요60년사』(황문평, 전곡사, 1983) - 『노래백년사』(황문평, 숭일문화사, 1981) - 『문예총감』(최창봉 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 - 『가요반세기』(한국문화방송 편, 성음사,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