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은 심재구(沈在龜). 강원도 삼척 출신.
1909년 11월 주명식(朱明識) 의병부대의 도총장(都總長)이 되어 의병 20여 명을 인솔, 강원도 울진 등지의 각 촌락을 순행하며 군자금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또 경술국치 직전인 1910년 7월에도 봉화군 오산리의 박찬호(朴瓚浩)로부터 14원의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그 일대에서 군자금과 군수미의 수집에 주력하였다.
이로 인해 그해 11월 일본경찰에 잡혀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언도받고 복역하던 중 6년으로 감형되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