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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권두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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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권두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10년 7대 손 철연(徹淵)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만도(李晩燾)의 서문이, 권말에 후손 상익(相翊)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동국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221수, 권3에 소(疏) 5편, 서(書) 12편, 서(序) 3편, 잠(箴) 1편, 애사 2편, 제문 9편, 행장 1편, 권4에 부록으로 유사·묘지명·묘갈명·만사·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뜻이 간결하고 운격이 청아하며 각체의 시가 고루 실려 있다.

「사포즉사(沙浦卽事)」·「노상구점(路上口占)」 등은 즉흥시로 눈앞에 보이는 경치를 읊은 것이나, 짜임새나 격에서 품이 높고 직선적인 표현을 피하고 간접적으로 처리한 것이 특색이다. 「몰운대(沒雲臺)」·「풍악(楓岳)」·「정양사(正陽寺)」 등은 명승고적을 유람하고 지은 시들이다.

서(書)는 주로 친지와 사우간에 안부를 묻고 간단한 용무를 상의한 것이나, 「상종형하당선생(上宗兄荷塘先生)」에는 권두인(權斗寅)에게 공부하는 방법과 시사·문사 등 생활 주변의 여러 문제를 상의한 내용이 있다.

소의 「의재사정언겸진소회소(擬再辭正言兼陳所懷疏)」에서는 말과 마음과 행동이 일치되어야 덕을 쌓고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으며,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 취하고 버리는 것이 바르고 명확하여야 국가를 잘 다스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하여는 배우고 실천하는 데 뜻을 두고 마음이 공평무사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이현일(李玄逸)의 학문과 공적을 조상한 「제갈암이선생문(祭葛庵李先生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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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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